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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 - 통상 달각 스토리 (2) 시온......! 시온 ―읏! 시온이 정신을 차린 듯 숨을 삼키는 순간― 모이기 시작했던 빛의 입자가, 한순간에 흩어졌다. 시온 아...... 난......? 풍채가 좋은 남성 ......? 안색이 좋지 않은 것 같은데. 혹시 기분이 나쁜가요? (다행이다...... 시온이 마법을 사용하려고 한 건 눈치채지 못했어.) 시온 ...... 풍채가 좋은 남성 나에게도 당신 같은 재능이 있었다면, 지금쯤― 죄송합니다! 시온이, 몸이 아픈 것 같아서...... 실례합니다! 가자, 시온. 파티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급적 큰 소리로 이야기한 뒤, 발길을 돌리다가―나는 걸음을 멈추었다. 그렇지. 한 가지, 제가 말해도 될가요? 풍채가 좋은 남성 뭐, 뭔가요? ... 시온의 재능은, 그 스스로의 노력으로 키운 거예요. 아무.. 2024. 2. 18.
시온 - 통상 달각 스토리 (1) 시온의 팔에 살며시 손을 얹고, 연인처럼 행동한다. 처음에는 안절부절 못했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그의 곁에 있게 되었다. 남성 손님 그런데 시온, 이쪽의 아가씨는? 시온 그너는, 마기아 제미널의 길드 키퍼예요. 날맏, 계속 함께 보내고 있으니까... 이번에도 제 부탁으로 와 주었습니다. 여성 손님 아하. 그럼, 혹시 시온 님의 연인? 몇 번이나 묻는 질문에, 나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미소로 답한다. 여성 손님 어라, 너무 사사로운 걸 건드린 걸까. 시온 아니요, 그녀는 조심스러운 여성이니까요. 부끄러워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여성 손님 후후. 정말 잘 어울려. 남성 귀족 이야, 정말로.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 오기를 기대하고 있겠어. 시온 ...... 꽤 익숙해진 것 같은데? 덕분에........ 2024. 2. 18.
시온 - 통상 스토리 (4) 시온 나, 간절히 바라니. 청정한 빛이여― 그 무구한 빛으로, 더러움을 없애라. ......! 시온의 손으로부터 뿜어져 나온 빛이 호수면을 타고, 거울처럼 빛난다. 이윽고 빛이 가라앉은 뒤에는, 물밑까지 들여다 볼 수 있을 만큼 아름답고 맑은 호수가 남았다. 시온 이걸로 물의 탁함은 해결됐을 거야. 의뢰 완수군. 엇...... 벌써 끝난 거야!? 시온 뭔가 문제라도 있어? 아니, 빨리 끝난 건 좋은 일이지만...... 시온 뭐야, 미적지근한 녀석. ...... 아까부터 엄청나게 신경 쓰고 있는, 그 큰 가방이 원인이야? 응, 뭐어...... 숨길 일은 아니지만. 사실은 오늘 아침에 숙소에서 도시락을 싸 왔어. 시온 ............ 하? 시온이 일부러 나에게 동행해 달라고 부탁할 정도니까, 오래 걸.. 2024. 2. 18.
시온 - 통상 스토리 (3) 그로부터 며칠 뒤― 의뢰인의 초대를 받은 시온과 함께, 나는 다른 나라의 어느 귀족 저택을 방문하고 있었다. 귀족 남자 먼 길을 오게 해서 미안하네, 시온 공. 시온 아니에요. 저야말로 격조하였습니다. 이렇게 상쾌하게 웃는 시온, 처음 봤어......! 카이 시온! 너 이 자식, 그 복잡골절한 것 좀 그만두라고! 성격이 어떻게 되 먹은 거야!? 시온 흥. 생각이 부족한 단세포보단 100배 낫지. 기이 아, 아와와와...... 두 사람 다, 진정하세요......~!! 평소와의 차이에 놀라고 있으면, 갑자기 시온의 시선이 이쪽으로 향한다. 시온 ...... 무슨 일이야? 내 얼굴에 뭐 묻은 거 있어? ! 아아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귀족 남성 ―그러고 보니, 시온 공. 이쪽의 귀여운 아가씨는? 시온 아아, .. 2024.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