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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 - 통상 스토리 (2) 시온 나에게 한 가지, 어떤 일의 의뢰가 왔어. 그것에 대해서... 너에게 부탁할 것이 있다는 게 기억났어. (일의 의뢰, 인가. 그러고 보니 연맹에서 시온 앞으로 왔었지.) (하지만, 『강의가 끝난 후 방으로 와줬으면 좋겠어.』라는 건―그렇게 격식을 차려야 하는 이야기인 걸까?)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시온의 방으로 향하던 중― ?? 냐~ ?? 안쥬, 잠깐 기다려 줘. 오늘은 좋은 게 있거든. (응? 이 목소리는...) 시온 고양이용 쿠키야. 이것 봐, 맛있어 보이지? 안쥬 ...... (역시, 시온이랑 안쥬였구나.) 웃음을 짓고 상냥한 말을 건네는 시온을, 안쥬는 귀를 숙인 채 경계하는 것 같고― 시온 ... 읏, 안쥬가 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어. 손에 쥔 걸 먹으라고 하지.. 2024. 2. 18.
시온 - 통상 스토리 (1) 마법술 길드, 마기아 제미널. 성질이 다른 두 분야, 마법과 마술을 동시에 배우며, 동시에 양쪽의 새로운 가능성을 넓히고자 하는 길드. 이 작은 배움터에서, 나는 지금, 연맹에 제출할 모두의 보고서를 노려보고 있었다. (음~. 다들, 서류 쓰는 방법이 개성적이네.) (미비한 것들은, 이유를 덧붙여서 본인에게 돌려주자......) 시온 보고서를 가지고 왔는데. 제출해도 될까? 아, 시온! 물론이지. 지금, 내용을 살짝 확인해도 될까? 조금 기다리게 되겠지만. 시온 아, 상관없어. 부족해서 두 번 확인하게 되면, 서로 시간 낭비니까. ...... 응, 서식도 기입 내용도 완벽! 글씨도 읽기 쉬워서 본보기 같네. 시온 과장이잖아...... 제출하는 서류니까, 보통 어느 정도는 가다듬기 마련이지 않아? 남이 읽.. 2024. 2. 18.